단백뇨 | 증상 | 종류 | 진단 및 검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단백뇨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백뇨란 소변, 즉 오줌으로 단백질이 다량 배출되는 증상을 의미하는데,
단백질 거품이 소변에 끼어서, 소변에 거품이 생기기 때문에 ‘거품뇨’라고도 부르는 질환입니다.
이 단백뇨는 정말 많은 원인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걸릴 지 모르는데,
정작 이 단백뇨가 무엇인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이 단백뇨가 무엇인지 알아보며,
증상은 어떻고, 걸리는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백뇨란?
우선 단백뇨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백뇨(蛋白尿,Proteinuria)란, 소변에서 단백질이 빠져 나가게 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에서 신장은 여러가지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 특히 우리 신체에 있는 수분과 전해질을 적당한 양으로 유지하는 일,
그리고 우리들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대사작용’이 끝난 뒤, 쌓여있는 여러 노폐물들을 여과시켜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일 등이 있습니다.
신장에서 그렇게 노폐물들을 여과시켜주는 것이 바로 ‘사구체’인데, 이 사구체 덕분에 우리 혈중의 단백질이 여과되지않아서,
소변으로 단백질이 배출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특정 원인에 의해서 사구체가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게 되면, 단백질이 다량 여과되게되어서 소변으로 배출되게 되는데, 이 증상이 바로 단백뇨인 것입니다.
단백뇨의 증상은?
다음으로는 단백뇨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단백질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 처럼 단백질이 오줌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단백뇨에 걸린 경우에는 하루, 24시간동안 소변으로 300~500mg 이상의 단백질이 배출되게 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단백질 거품이 끼어서 소변에 거품이 생기게 됩니다.
단백뇨의 증상이 심하다면, 몸이 붓거나 갑작스럽게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단백뇨가 걸린 원인에 따라서 혈뇨, 고혈압, 고지혈증, 피부발진, 발열,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뇨와 함께 콩팥기능이 낮아진 경우에는 식욕부진, 구토, 구역 등의 증상들로 같이 올 수 있습니다.
단백뇨의 종류는?
다음으로는 이 단백의 종류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도 말씀해드렸다시피, 이 단백뇨라는 질병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여러가지인 만큼, 단백뇨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부터 그 종류들을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구체성 단백뇨 (Glomerular proteinuria)
우선 사구체성 단백뇨 (Glomerular proteinuria)에 대해서 먼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에서의 사구체 여과막은 앞서 말씀해드렸던 것 처럼 여과작용을 해줍니다.
하지만 이 사구체가 여러 이유들로 인하여 사구체에 손상이 생기게 되고,
그에 따라서 사구체의 삼투성(permeability)이 증가하게 되며 단백질들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며, 빠져나가는 단백질의 양이 점점 늘어나게 될 경우에는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 혹은 콩팥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질병으로 발병될 수 있습니다.
요세관성 단백뇨 (Tubular proteinuria)
다음으로는 요세관성 단백뇨 (Tubular proteinuria)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단백질은 사구체의 여과막을 통과하지 않지만, 아주 작은 크기의 단백질들은 종종 사구체의 여과막을 통과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아주 작은 크기의 단백질들이 사구체의 여과막을 통과하여 빠져나가더라도, 요세관에서 대부분 흡수되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요세관에 문제가 생겨서, 원래라면 다시 흡수되어야 할 단백질들이 다시 흡수가 안되고,
결과적으로는 소변으로 그 단백질들이 배출되게 됩니다.
과다유출 단백뇨 (Overflow proteinuria)
마지막으로는 과다유출 단백뇨 (Overflow proteinuria)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사구체나 요세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특정 이유로 인하여 몸 속에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생성되고,
그렇게 너무 많이 생성된 단백질들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는 것이 바로 이 과다유출 단백뇨입니다.
이 때 과다 생성되는 단백질등은 대표적으로 헤모글리빈이나 미오글로불린, 면역글로불린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헤모글리빈이 증가하는 ‘용혈’, 미오글로불린이 증가하는 ‘횡문근융해증’, 면역글로불린이 증가하는 ‘다발성골수종’등의 질환을 겪으신다면, 이 과다유출 단백뇨가 같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이외에도, 임신, 신우신염, 심부전, 요로감염증 등의 상황에서도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발열이나, 과격한 운동을 한 직후, 혹은 육류를 갑자기 과하게 섭취한 경우에도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 진단 및 검사는?
다음으로는 이 단백뇨의 진단 및 검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단백뇨를 진단할 때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것은 병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콩팥병에 걸린 적이 있는지, 당뇨병이나 간염과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지, 약제 복용력은 어떤지, 그리고 임신을 한 상태인지 등
여러가지의 병력을 필수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병력을 모두 확인했다면 본격적으로 소변검사를 진행하게됩니다.
단백뇨를 진단할 때의 소변검사는 일회용 소변검사, 혹은 24시간 소변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우선 일회용 소변검사와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변검사법인 ‘요시험지 검사법(Dipstick test)’를 진행합니다.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진행하던 소변검사와 동일하게, 시약이 묻어있는 요시험지에 소변을 적신 후, 색깔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고 진단하게 됩니다.
또한 단백뇨의 절대량이 어떻게 되는지를 측정하기 위해서 24시간 소변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24시간 소변검사는 말 그대로 24시간 동안의 소변을 모은 후, 그 24시간동안 모은 소변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의 총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진단법입니다.
24시간 소변검사에서 정상적인 성인의 24시간 단백질양은 약 150mg 이하이며, 24시간 단백질양이 300~500mg 이상일 경우에는 거의 확실하게 단백뇨라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이 이외에도 단백뇨 환자의 콩팥이 나빠지지는 않았는지를 알기 위해서, 혹은 단백뇨가 걸리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환자의 병력, 그리고 현재 증상등을 보고서 필요하다고 여겨진다면 당뇨병 검사, 단백전기영동검사, 항체검사, 콩팥 초음파, 콩팥조직 검사등과 같은 추가적인 검사들을 실시하기도 한답니다.
단백뇨 치료는?
마지막으로는 이 단백뇨를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서 치료방법또한 달라지긴 합니다.
일시적으로 생긴 단백뇨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지만,
지속적인 단백뇨인 경우에는 콩팥이나 신장에 악영향이 올 수 있기때문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를 치료할 때는 안지오텐신 전환요소 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라는 약물들을 사용하여 단백뇨를 줄여나가는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약은 혈압약으로 개발되었던 약이기 때문에, 단백질이 감소하는 동시에 혈압도 감소하기 때문에,
복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는 당뇨약으로 개발된 SGLT2(Sodium Glocuse Co-Transporter 2)나,
원인에 따라서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들을 사용하여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이상으로 단백뇨와 관련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단백뇨의 증상인 소변에서 거품이 나오거나, 몸이 붓거나, 갑작스럽게 체중이 늘어나는 등의 증상이 있으시다면,
혹시 단백뇨는 아닌지 한 번 의심해보시고,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